평택 환전소 외국인 강도 타지키스탄서 검거…“현지서 처벌”

이유민 2023. 10. 17. 0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평택의 한 환전소에서 모의 총기로 직원을 위협해 돈을 뜯은 뒤 자국으로 달아났던 타지키스탄 국적 남성이 범행 한 달만에 현지에서 검거됐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가 한국 경찰과 공조한 타지키스탄 현지 수사기관에게 지난달 25일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8월 30일 평택시 신장동의 한 환전소에서 같은 국적의 남성과 함께 들어간 뒤 현금과 달러 등 약 8천5백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평택의 한 환전소에서 모의 총기로 직원을 위협해 돈을 뜯은 뒤 자국으로 달아났던 타지키스탄 국적 남성이 범행 한 달만에 현지에서 검거됐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가 한국 경찰과 공조한 타지키스탄 현지 수사기관에게 지난달 25일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8월 30일 평택시 신장동의 한 환전소에서 같은 국적의 남성과 함께 들어간 뒤 현금과 달러 등 약 8천5백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환전하는 척하며 환전소 업주의 주의를 분산시킨 뒤, 총기 형태의 물건으로 업주를 협박해 돈을 빼앗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범행 장소로 이동할 때 이용한 차량 역시 도난 차량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범행 4시간 30분 만에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고, 공범 남성은 다음날인 31일 오전 공항에서 출국 대기 중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이후 경찰은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는 등 A 씨를 추적해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타지키스탄과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돼있지 않아 A 씨는 현지에서 처벌받게 될 예정”이라며 “관련 수사 자료를 타지키스탄 수사당국에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