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음식도 덜짜게" 세븐일레븐, 나트륨 줄인 김밥 출시

조승예 기자 2023. 10. 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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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나트륨 저감 제품 개발 기술지원을 받아 나트륨을 줄인 기획 상품을 개발했다.

세븐일레븐은 기존 일반 상품 대비 나트륨 함량을 대폭 줄인 '스팸라이트계란김밥'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더커진스팸콘마요삼각김밥' 역시 기존 스팸 보다 나트륨이 절감된 스팸라이트와 감칠맛 넘치는 데리야끼 계란밥과 청양고추가 살짝 들어간 콘마요 토핑으로 질리지 않게 먹으로 수 있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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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 기존 일반 상품 대비 나트륨 함량을 대폭 줄인 '스팸라이트계란김밥'을 출시했다.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나트륨 저감 제품 개발 기술지원을 받아 나트륨을 줄인 기획 상품을 개발했다.

세븐일레븐은 기존 일반 상품 대비 나트륨 함량을 대폭 줄인 '스팸라이트계란김밥'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식약처와 함께 나트륨을 줄인 제품을 개발해 왔다. 한국인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21년 기준 하루 3080mg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2000mg 이하)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청소년들의 나트륨 저감 실천에 도움을 주고자 학생들이 즐겨 먹는 김밥을 중심으로 나트륨을 줄인 상품 출시를 기획했다.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김밥의 속재료인 '스팸' 가운데 나트륨을 줄인 상품을 주재료로 사용하고 나머지 속재료의 나트륨 함량도 낮췄다.

'스팸라이트계란김밥'은 스팸라이트를 스틱형태로 넣고 잘게 썰은 계란마요채와 아삭한 오이와 단무지를 사용해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100g당 나트륨 함량은 280.5mg으로 기존 자사 김밥 대비 나트륨 함량을 25% 줄였다.

세븐일레븐은 자체 개발한 나트륨을 줄인 삼각김밥인 '더커진스팸콘마요삼각김밥'도 함께 출시한다. '더커진스팸콘마요삼각김밥' 역시 기존 스팸 보다 나트륨이 절감된 스팸라이트와 감칠맛 넘치는 데리야끼 계란밥과 청양고추가 살짝 들어간 콘마요 토핑으로 질리지 않게 먹으로 수 있는 상품이다. 100g당 나트륨 함량이 346mg으로 기존 자사 삼각김밥 대비 나트륨 함량을 30% 낮췄다.

박영환 세븐일레븐 푸드팀 MD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며 편의점 먹거리 가운데도 나트륨 함량을 낮춘 상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계속 커지고 있다"며 "나트륨 함량은 낮추고 재료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린 맛있는 상품을 계속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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