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쓰레기 소각장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광역시는 생활폐기물 소각 시설 설치를 위한 입지 후보지 5곳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입지선정위원회는 타당성 조사를 거쳐 입지, 기술, 경제, 사회, 환경 등 여건과 폐기물 시설 촉진법 등 법규를 검토해 최적 장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생활폐기물 소각 시설 설치를 위한 입지 후보지 5곳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지는 동구 선교동, 서구 매월동, 남구 양과동, 북구 장등동, 광산구 연산동이다. 광주시는 앞서 14명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로부터 전문 용역 기관 선정을 위임받아 (주)한국종합기술과 (주)도화엔지니어링을 공동도급 업체로 선정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타당성 조사를 거쳐 입지, 기술, 경제, 사회, 환경 등 여건과 폐기물 시설 촉진법 등 법규를 검토해 최적 장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2030년 시행되는 생활 쓰레기 직매립 금지 조치에 대비해 총사업비 3,240억 원을 들여 하루 6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 자원 회수 시설(면적 6만6,000㎡·자연 녹지 지역 기준)을 건립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입지가 확정되면 주변 지역 등에 600억~800억 원 규모의 편익 시설 설치하고, 주민 숙원 사업 추진비(300억 원)와 해당 자치구 교부금(200억 원)을 특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하루 평균 550톤(2020년 기준)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중 가연성 쓰레기 대부분을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내 가연성 폐기물 연료화 시설(SRF)로 보내 발전시설 등에서 사용하는 연료로 자원화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생활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감량화를 위해서는 자원회수 시설 건립이 필수"라며 "주민 친화형, 친환경, 지역 명소화를 목표로 투명한 절차를 거쳐 최종 입지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국 일대일로 10년] “낍 대신 위안화 내라" 차이나머니 세례로 ‘작은 중국’ 된 라오스
- 신화 이민우 "믿었던 사람에게 전재산 갈취, 정신적 고통 커"
- "입시 개편 후엔 의대 쏠림" 의사 증원에 대입 판도 요동
- 김혜선, 과거 우울증 고백 "죽으러 간 독일서 남편 만나"
- 대학생 봉준호의 디테일한 샷 분석… ‘떡잎이 달랐구나’
- [단독] 잊을 만하면 터지는 계명대 교수 '성비위'… '갑을 문화' 청산 시급
- '피의 보복' 속 희망을 보다…총부리 대신 연대 손 내민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계
- 안철수·이준석 민망한 공방전... "응석받이" "아픈 사람"
- 백종원, 식당서 의식 잃은 종업원 심폐소생술로 구해
- 사설구급차 타고 행사장 간 김태우, 운전기사 실형에 "변명 여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