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모 칼빈슨함 印·太 배치...2대는 중동, 2대는 인도태평양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간 전쟁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세도 불안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인·태 지역 배치를 위해 출항한 것으로 16일(현지시간) 확인됐다.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부산에 입항해 있는 상황에서 인·태 지역에서 추가로 미군 항모가 이동하는 것이다.
민간 연구기관인 미국 해군연구소(USNI)는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해군 관계자를 인용해 칼빈슨함의 배치 지역이 인도·태평양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印·太엔 레이건·칼빈슨 항모전단 전진 배치
중동 이-팔·우크라 전쟁과 동아시아 중국 도발 대비
이스라엘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간 전쟁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세도 불안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인·태 지역 배치를 위해 출항한 것으로 16일(현지시간) 확인됐다.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부산에 입항해 있는 상황에서 인·태 지역에서 추가로 미군 항모가 이동하는 것이다.
미군 군함 등의 이동을 추적하는 워십캠은 칼빈슨함이 지난 12일 일정에 따른 배치를 위해 샌디에이고 항을 출항했다면서 관련 영상 등을 공유했다.
민간 연구기관인 미국 해군연구소(USNI)는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해군 관계자를 인용해 칼빈슨함의 배치 지역이 인도·태평양이라고 전했다.
미 3함대는 USNI에 성명을 통해 "칼 빈슨함은 현재 3함대에서 일상적인 작전을 수행 중"이라면서 "미 3함대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뒷받침하는 항행의 자유, 법의 지배 등과 같은 원칙을 진전시키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칼빈슨함은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으로 길이 333m, 폭 76.4m 규모다. 이 항모에는 슈퍼호넷 전투기(F/A-18), 호크아이 조기경보기(E-2C), 대잠수함기(S-3A) 등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칼빈슨함 항모 타격단은 순양함 프린스턴, 호퍼·키드 등 구축함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국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중동 지역에서 분쟁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세계 최대 규모의 핵 추진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함을 인근 지역으로 급파했다. 또 다른 핵 추진 항모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함도 동지중해로 이동시켰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지난 14일 성명을 통해 아이젠하워 항모타격단의 이동 지시 사실을 밝힌 뒤 "미국의 군 태세 강화는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과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국가 및 비국가행위자의 어떤 시도도 억제할 것이라는 미국의 결의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앞서 미 7함대 소속인 레이건함 등 미국 제5항모강습단은 지난 9∼10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진행된 한미일 해양 차단 및 대(對)해적훈련에 참여한 뒤 12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레이건함의 입항은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통한 대북 경고 차원의 메시지 등을 담고 있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사지샵서 성매매 40대女 "성폭행 당했다"…들통나자 무고
- "다 보여줄 순 없고, 손 넣고 만져보세요"…`압구정 박스女` 논란
- "부모에게 비밀" 20대 지적장애女 매장 화장실서 성폭행한 50대 제빵 사장
- 백종원 장교실력 나왔다…의식 잃은 식당 종업원 심폐소생술로 살려
- 20대女 알몸 촬영하다 들통 …드라이어 소리듣고 화장실 창문서 몰래 찍어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