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오는 18일 이스라엘 방문…美국무 "지지 입장 전달"(상보)

김성식 기자 2023. 10. 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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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지상전을 앞둔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7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하고 최상위 동맹국 이스라엘의 자기 방어권을 지지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블링컨 장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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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의 국방부 청사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밤새 회담한 뒤 기자회견 하고 있다. 2023.10.17.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지상전을 앞둔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7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하고 최상위 동맹국 이스라엘의 자기 방어권을 지지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블링컨 장관은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국방부 청사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등과 밤새 회담한 뒤 이같이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으로 "이스라엘이 하마스로부터 자국민을 방어할 권리와 의무가 있음을 분명히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들을 석방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내 민간인들에게 구호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에 합의했다"며 "하마스가 이러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방해한다면 그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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