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유통시장 가능성 확인했다"…부산국제공연마켓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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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 열린 공연 작품의 유통시장인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이 나흘간의 일정을 끝내고 16일 막을 내렸다.
부산시민회관을 중심 무대로 해 열린 이번 공연마켓에서는 무용, 음악, 연극, 마술, 코미디, 거리예술 등 모두 92개 작품을 선보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이 지속적인 공연예술 유통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고, 시민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의 공연 축제가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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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국내에서 처음 열린 공연 작품의 유통시장인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이 나흘간의 일정을 끝내고 16일 막을 내렸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이 행사에 관람객 1만8천여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부산시민회관을 중심 무대로 해 열린 이번 공연마켓에서는 무용, 음악, 연극, 마술, 코미디, 거리예술 등 모두 92개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는 다채로운 공연을 마음껏 볼 수 있는 기회를 줬다는 점과 공연작품의 유통 플랫폼으로서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부산시는 평가했다.
행사 기간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공연예술산업체와 예술가, 예술단체 간에 모두 76회의 미팅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개막 작품 '볼레로'(한국예술종합학교), 부산 작품인 '컨테이너'(따뜻한사람) 등 다수 작품이 영국, 캐나다, 독일, 미국, 헝가리, 루마니아, 리투아니아, 인도네시아 등 8개 나라 공연산업체로부터 초청공연 제안을 받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
공연 외 'BPAM 토크'에서는 공연산업체 대표인사 15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공연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등을 논의했다.
BPAM 부스에는 이틀간 900여명의 공연산업관계자 등이 찾아 다양한 공연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이 지속적인 공연예술 유통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고, 시민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의 공연 축제가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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