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수자 절반 이상 3040세대…이들의 선택은 ‘OOO’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0. 17. 09: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부평구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선생님께 인사하며 등교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올해 아파트 매수자 절반 이상이 30·40세대가 차지했다.

특히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는 일명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에 청약통장에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 아파트 매입자 총 27만8974명 가운데 14만7701명은 30대와 4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30대와 40대는 각각 7만5646명, 7만2055명으로 둘을 합하면 전체 매입자의 52.94%에 달했다.

아울러 올해 전국 분양 단지 가운데 1순위 청약통장 경쟁률 상위 9곳은 반경 500m 이내에 초등학교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0·40세대의 경우 어린 학령기 자녀를 둔 경우가 많고 맞벌이 가구 비율 역시 높은 만큼, 청약 시장에서 초품아 단지에 대한 관심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 주택업계 전문가는 “초품아 단지는 분양시장의 핵심 수요층을 이끄는 만큼 앞으로도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