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원스토어에 200억원 규모 투자…앱마켓과 협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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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259960)이 게임·앱·스토리콘텐츠 등 모바일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앱마켓 원스토어(377360)에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이번 크래프톤의 지분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원스토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토종 앱마켓으로 시작한 원스토어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표 앱마켓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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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마켓에 투자한 건 최초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크래프톤(259960)이 게임·앱·스토리콘텐츠 등 모바일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앱마켓 원스토어(377360)에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17일 원스토어는 49만4365개의 신주를 발행해 크래프톤에게 배정했다고 공시했다. 출자 주식 규모는 200억원으로, 크래프톤이 이번 투자로 확보한 원스토어의 지분은 약 2.2%다
다양한 게임사에 투자해 온 크래프톤이 앱마켓 지분을 확보한 건 이번이 최초다. 원스토어를 통해 해외 게임시장 이해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원스토어도 이번 투자 유치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원스토어는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MS)와 도이치텔레콤의 투자회사 DTCP로부터 약 1500만 달러를 투자 받으며 글로벌 파트너를 다수 확보했다.
원스토어는 유럽과 미국 등의 글로벌 시장이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제3자 앱마켓 도입 의무화 등의 정책들을 속속 시행하는데 힘입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원스토어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 7월 글로벌 투자 전문가인 이기혁 CFO를 영입하고 다수의 잠재 투자자로부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자 및 자금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모회사인 SK스퀘어도 원스토어의 밸류업을 위한 투자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이번 크래프톤의 지분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원스토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토종 앱마켓으로 시작한 원스토어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표 앱마켓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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