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에 "도발시 압도적 대응"

북한이 미국의 핵전략자산 한반도 전개에 반발하며 적대 세력의 도발 시도에 압도적이고 결정적인 대응전략으로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이 북한 핵위협을 걸고 추진하는 본토 미사일 방위 체계 구축 책동은 사실상 북한을 겨냥한 핵 선제 타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철두철미 공격적인 핵무력 강화 책동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현실은 핵전쟁 억제를 위한 자위적 국방력을 비약적으로 강화할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적대세력들의 임의의 핵전쟁 도발 시도에도 압도적이고 결정적인 대응 전략으로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사 김동명도 별도 글에서 미국 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비난하며 미국의 위험천만한 핵도발 책동으로 이 행성은 전쟁과 대결의 나락으로 다가서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북한의 주장은 앞서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부산에 입항한 데 이어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대표적 전략자산인 B-52 전략폭격기가 이번 주 국내에 착륙한 뒤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한 반발로 풀이됩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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