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인도적 기금 10만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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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분쟁에 대응하기 위해 10만 달러(1억 3천400만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의 사태가 격화하면서 아동의 피해가 크게 늘자 자체 재난 대응 단계 카테고리3(CAT 3)을 발령하고 팔레스타인을 우선순위 지원 국가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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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분쟁에 대응하기 위해 10만 달러(1억 3천400만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의 사태가 격화하면서 아동의 피해가 크게 늘자 자체 재난 대응 단계 카테고리3(CAT 3)을 발령하고 팔레스타인을 우선순위 지원 국가로 지정했다.
또 가자지구 내 이동 금지령에 따라 현지 사무소를 봉쇄하고, 직원의 근무가 가능하도록 세이브더칠드런 인터내셔널 사무소 및 서안 지구 사무소를 개방했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가자지구에서는 최소 724명의 아동이 숨지고, 요르단강 서안에서 3명의 아동이 사망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스라엘 아동의 사상자 수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지만, 아동이 납치됐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끔찍한 폭력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팔레스타인 현지 직원은 "가자지구에서 생수와 음식을 배분하고 있으나 보급품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부상자 등 치료가 필요한 사람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가자 사무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가자 남부 지역 지정 비상 대피소(DES)에 긴급 구호 물자를 제공하기 위해 500개의 위생 키트와 식수를 구입해 배분 중이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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