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외무장관, 하마스 지도자와 인질 석방 논의[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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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에게 인질 석방을 촉구했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피단 장관은 이날 하마스 지도자인 하니예와 인질 석방에 관해 논의했다.
튀르키예 외무부는 통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피단 장관이 하니예와 민간인 인질 방면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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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에게 인질 석방을 촉구했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피단 장관은 이날 하마스 지도자인 하니예와 인질 석방에 관해 논의했다.
튀르키예 외무부는 통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피단 장관이 하니예와 민간인 인질 방면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행보는 튀르키예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전쟁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하마스와 오랜 접촉을 해온 튀르키예는 앞서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200명 가까운 인질의 석방을 위해 집중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피단 장관은 이번 주말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해 이집트 수도 카이로를 방문한 뒤 17일 레바논을 방문할 예정이다.
하마스의 군사 조직 알 카삼 여단 아부 오바이다 대변인은 이날 영상 성명에서 자신의 조직 아래 인질 200여 명이 붙잡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자지구에 다른 무장 조직도 일부 인질을 추가로 붙잡고 있어 최소 200~250명이 인질로 붙잡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가자지구에서 잡힌 인질이 최소 199명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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