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가을 최저, 서울 7.5℃...낮부터 예년 기온, 큰 일교차

하루 만에 볼에 닿는 공기가 무척 차가워졌습니다.

밤사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며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아침이 찾아왔는데요.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7.5도로 어제보다 5도나 낮았고,

대관령은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영하권 추위를 보였습니다.

다행히 예년보다 쌀쌀한 날씨는 오래가지 않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20도까지 오르며 다시 선선한 가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무척 크게 날 것으로 보이니까요 오늘 하루는 특히 더 건강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복사냉각이 활발하게 이뤄진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았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며 안개는 옅어지겠고, 전국적으로 쾌청한 하늘이 펼쳐지겠는데요.

따스한 가을볕 아래 기온도 빠르게 오르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20도, 광주 21도, 부산 23도 등 다시 이맘때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내일도 맑고 예년 수준의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목요일인 모레는 전국 곳곳에, 금요일에는 남부 지방에 가을비가 내리겠고요.

비가 그친 뒤, 주말에는 서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때 이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며 기온 변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쉬우니까요.

충분한 운동과 깨끗하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그래픽: 김현진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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