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격렬비열도·안흥항 개발 총력…국비 628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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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은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된 격렬비열도와 클린 국가어항 시범사업 대상지인 안흥항 후속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7일 밝혔다.
'서해의 독도'로 불리는 격렬비열도의 경우 2030년까지 총 478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방파호안(66m), 부두(135m), 헬기 착륙장 등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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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군은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된 격렬비열도와 클린 국가어항 시범사업 대상지인 안흥항 후속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7일 밝혔다.
'서해의 독도'로 불리는 격렬비열도의 경우 2030년까지 총 478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방파호안(66m), 부두(135m), 헬기 착륙장 등이 조성된다.
태안군은 내년 7월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한 뒤 2027년부터 본격적인 연안항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주변 해상 사고와 불법 조업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고, 국민적 관심과 방문객 증가로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근흥면 신진도리 안흥항 일원에도 2025년까지 국비 150억원을 들여 나래공원 조성, 서방파제 주변 공간 개선, 연안 보행로 조성, 어구 야적장 일원 환경 정비, 도로포장 등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내년 1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편안한 어항이 조성되면 안흥항의 가치도 높아질 전망이다.
심덕용 해양산업과장은 "태안을 대표하는 격렬비열도와 안흥항에 대한 중·장기적 개발을 통해 신해양도시 태안 건설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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