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살 로버트 드 니로, “늦둥이 딸 기저귀는 아내가 갈아줘…난 힘든 일 안해”[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대부2’ ‘지옥의 묵시록’ 등으로 유명한 로버트 드 니로(80)가 여자친구 티파니 첸(45) 사이에서 낳은 딸을 키우는데 힘든 일을 하지 않는다고 인정했다.
그는 1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7명의 아빠가 된 것에 대한 질문에 “더 쉬워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괜찮다. 나는 힘든 일을 하지 않는다. 여자친구를 지원한다. 힘든 일은 아내가 한다”고 전했다.
아빠가 된 것을 즐기냐고 묻자, 그는 “물론 그렇다”고 밝혔다.
2021년 처음 인연을 맺은 드 니로와 첸은 지난 4월에 첫 아이를 맞이했다. 당시 두 차례 이혼한 드 니로는 이미 여섯 자녀의 아빠였다. 전 부인 다이앤 애보트와 함께한 드레나(52), 라파엘(46), 전 여자친구 투키 스미스와 함께한 쌍둥이 줄리안과 아론(27), 전 부인 그레이스 하이타워와의 사이에서 엘리엇(25)과 헬렌(11)을 두고 있다.
드 니로는 지난 5월 ET 캐나다와 대화를 나누던 중 무심코 아기를 한 명 더 추가했다고 털어놓았다.
기자가 그를 "여섯 아이의 아빠"라고 부르자, 드 니로는 재빨리 "사실 일곱이다. 방금 아기를 낳았다"라고 답했다.
그는 지난 5월말 ‘CBS 모닝스’에서 늦둥이 딸 지아 버지니아의 이름과 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한편 드 니로는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영화 ‘플라워 킬링 문’으로 관객을 찾는다.
'플라워 킬링 문'은 1920년대를 배경으로 석유 개발로 막대한 부를 거머쥐게 된 오세이지 부족과 이들의 돈을 노리고 접근한 사람들이 한 데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0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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