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 위협 두렵지 않아…지상전 준비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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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상전을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각 16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의 대변인 아부 오바이다는 이날 TV로 방송한 성명에서 "우리 국민을 상대로 지상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점령자(이스라엘)의 위협은 두렵지 않으며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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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상전을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각 16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의 대변인 아부 오바이다는 이날 TV로 방송한 성명에서 “우리 국민을 상대로 지상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점령자(이스라엘)의 위협은 두렵지 않으며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이다는 현재 가자지구에는 200명에서 250명 사이의 인질이 있으며 알카삼 여단이 이 가운데 200명을, 다른 파벌이 나머지 인원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사망한 인질의 수가 22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민가를 공습할 때마다 인질 1명씩을 살해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오바이다는 그럼에도 “외국인들은 포로가 아니라 가자의 손님”이라며 “그들은 현재 상황이 끝나는 대로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하마스에 납치·억류된 인질이 추가로 확인돼 19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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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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