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보내기 겁나네'…인천 초교 주변 위험·위법 15만건 적발

강남주 기자 2023. 10. 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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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60개 초등학교 주변의 위해요인 점검에서 15만건에 달하는 위험·위법행위가 적발됐다.

인천시는 초등학교 2학기 개학을 맞이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 위해요인 점검 결과, 총 14만8320건을 적발하고 약 3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학교 주변 횡단보도, 도로변 통행을 방해하는 점검한 결과 전체의 98.2%인 14만5758건을 적발, 과태료 약 5000만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현장계도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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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학교 주변 합동 점검 현장.(인천시 제공)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 260개 초등학교 주변의 위해요인 점검에서 15만건에 달하는 위험·위법행위가 적발됐다.

인천시는 초등학교 2학기 개학을 맞이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 위해요인 점검 결과, 총 14만8320건을 적발하고 약 3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점검은 지난 9월6~27일 260여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교육환경 보호구역, 식품안전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위반 사항은 불법광고물 분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학교 주변 횡단보도, 도로변 통행을 방해하는 점검한 결과 전체의 98.2%인 14만5758건을 적발, 과태료 약 5000만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현장계도 조치했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 2431건을 적발해 과태료 약 2억4000만원을 부과했다.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 및 청소년 대상 불법판매 행위를 집중단속한 유해업소 점검(451개)에서는 ‘청소년 술·담배 판매금지 스티커’ 미부착 등 97건이 적발됐다.

식품안전 분야에서는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판매 단속, 어린이 정서를 해치는 식품의 제조·판매 예방에 중점을 두고 1360개소를 점검해 34건을 현장 계도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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