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의 무한 변신에 탄성이 절로”…제2회 K-FOOD 천안들깨페스티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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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를 주제로 한 축제로 인기를 높이고 있는 '케이푸드(K-FOOD) 천안들깨페스티벌'이 올해 2회째를 맞아 14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삼은생태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페스티벌은 2021년까지 천안 직산농협(조합장 민병억)이 주관한 지역 요리경연대회였으나 지난해 정식 축제로 승격됐고, 올해 두 번째 잔치를 벌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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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요리 시식회, 들깨가요제 등 풍성한 프로그램 진행
직산농협 중심 행사에서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도약
들깨를 주제로 한 축제로 인기를 높이고 있는 ‘케이푸드(K-FOOD) 천안들깨페스티벌’이 올해 2회째를 맞아 14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삼은생태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페스티벌은 2021년까지 천안 직산농협(조합장 민병억)이 주관한 지역 요리경연대회였으나 지난해 정식 축제로 승격됐고, 올해 두 번째 잔치를 벌인 것.
전국 각지에서 2500여명이 찾은 이날 페스티벌은 전국들깨요리경연대회, 들깨가요제, 들깨요리 시식·전시회, 직산 농산물 홍보·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들깨요리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43개 팀이 참가 신청을 했고, 서류 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이 들깨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로 자웅을 겨뤘다.
경연 결과 양보현·최수빈씨(요리명 : 들깨 톡톡 천안 들깨 떡갈비 버거)가 영예의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올랐고, 금상(충남도지사상)은 이제원·김민규씨(가을을 감싼 들깨두부탕), 은상(천안시장상)은 최경종·김선화씨(바른 한 끼), 동상(천안시장상)은 김민채·배수연씨(들깨 브런치)가 각각 수상했다.
상금은 대상이 2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요리의 독창성·작품성·상품성과 조리 과정을 평가했는데, 지난해보다 요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연대회에는 만화가 허영만씨가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큰 인기를 끌었다.
들깨요리 시식은 직산농협 농가주부모임·주부대학총동창회, 직산읍 생활개선회·이장단협의회 등이 2021년 들깨요리경연대회에서 만들었던 요리를 다시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비 1만5000원을 내면 이들 요리를 모두 맛본 후 직산농협이 생산하는 2만원 상당의 <산도리깨 루테인> 제품을 선물로 받았다. <산도리깨 루테인>은 들기름과 루테인을 주성분으로 만든 캡슐 형태 눈 영양제다.
이날 페스티벌은 들깨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민병억)’가 주최했다는 점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달라진 점이다. 직산농협 중심 행사에서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의미다. 실제로 이날 페스티벌에는 직산읍 각종 단체 회원 3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지역을 아우르는 행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민병억 위원장은 “페스티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해준 직산읍 모든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알찬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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