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의 무한 변신에 탄성이 절로”…제2회 K-FOOD 천안들깨페스티벌 성료

서륜 2023. 10. 17. 0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들깨를 주제로 한 축제로 인기를 높이고 있는 '케이푸드(K-FOOD) 천안들깨페스티벌'이 올해 2회째를 맞아 14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삼은생태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페스티벌은 2021년까지 천안 직산농협(조합장 민병억)이 주관한 지역 요리경연대회였으나 지난해 정식 축제로 승격됐고, 올해 두 번째 잔치를 벌인 것.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들깨요리경연대회에 20개 팀 참여해 다양한 들깨 요리 선봬
들깨요리 시식회, 들깨가요제 등 풍성한 프로그램 진행
직산농협 중심 행사에서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도약
14일 열린 ‘제2회 K-FOOD 천안들깨페스티벌’ 전국들깨요리경연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4일 열린 ‘제2회 K-FOOD 천안들깨페스티벌’ 전국들깨요리경연대회에서 심사위원들이 요리를 평가하고 있다.

들깨를 주제로 한 축제로 인기를 높이고 있는 ‘케이푸드(K-FOOD) 천안들깨페스티벌’이 올해 2회째를 맞아 14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삼은생태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페스티벌은 2021년까지 천안 직산농협(조합장 민병억)이 주관한 지역 요리경연대회였으나 지난해 정식 축제로 승격됐고, 올해 두 번째 잔치를 벌인 것.

전국 각지에서 2500여명이 찾은 이날 페스티벌은 전국들깨요리경연대회, 들깨가요제, 들깨요리 시식·전시회, 직산 농산물 홍보·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들깨요리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43개 팀이 참가 신청을 했고, 서류 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이 들깨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로 자웅을 겨뤘다.

경연 결과 양보현·최수빈씨(요리명 : 들깨 톡톡 천안 들깨 떡갈비 버거)가 영예의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올랐고, 금상(충남도지사상)은 이제원·김민규씨(가을을 감싼 들깨두부탕), 은상(천안시장상)은 최경종·김선화씨(바른 한 끼), 동상(천안시장상)은 김민채·배수연씨(들깨 브런치)가 각각 수상했다.

상금은 대상이 2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요리의 독창성·작품성·상품성과 조리 과정을 평가했는데, 지난해보다 요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연대회에는 만화가 허영만씨가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큰 인기를 끌었다. 

전국들깨요리경연대회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만화가 허영만씨(오른쪽 두번쨰)가 축제 관람객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들깨요리 시식은 직산농협 농가주부모임·주부대학총동창회, 직산읍 생활개선회·이장단협의회 등이 2021년 들깨요리경연대회에서 만들었던 요리를 다시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비 1만5000원을 내면 이들 요리를 모두 맛본 후 직산농협이 생산하는 2만원 상당의 <산도리깨 루테인> 제품을 선물로 받았다. <산도리깨 루테인>은 들기름과 루테인을 주성분으로 만든 캡슐 형태 눈 영양제다.

이날 페스티벌은 들깨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민병억)’가 주최했다는 점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달라진 점이다. 직산농협 중심 행사에서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의미다. 실제로 이날 페스티벌에는 직산읍 각종 단체 회원 3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지역을 아우르는 행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민병억 위원장은  “페스티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해준 직산읍 모든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알찬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