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10년 후 오스카行 “♥남편과 꼭 같이 손잡고” (김숙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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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10년 후 자신에게 편지를 남겼다.
영상에서 김숙은 낯가리느라 질문을 다 하지 못했다며 "마지막은 구성대로 가보겠다. 5년 후 엄정화에게 보내는 편지"를 부탁했다.
엄정화가 "갑자기?"라며 당황하자 김숙은 "내가 먼저 하겠다. 10년 후로 하겠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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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10년 후 자신에게 편지를 남겼다.
엄정화는 10월 16일 공개된 '김숙티비'의 '캠핑전도숙'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김숙은 낯가리느라 질문을 다 하지 못했다며 "마지막은 구성대로 가보겠다. 5년 후 엄정화에게 보내는 편지"를 부탁했다.
엄정화가 "갑자기?"라며 당황하자 김숙은 "내가 먼저 하겠다. 10년 후로 하겠다"고 나섰다.
김숙은 "올해가 2033년이구나. 숙이는 결혼은 안 했지만, 마당 넓은 집을 결국 사고야 말았어. 너의 마당엔 큰 텐트가 3개 정도 처져 있고, 초대 캠을 계속하고 있지. 10년 전이었나? 엄정화 언니를 처음으로 초대 캠이 시작됐을 거야. 그게 10년째 이어지고 있구나. 우리 숙이 장하다. 앞으로도 혼자 꿋꿋하게 잘 살아내기를 바라"고 말했다.
이에 엄정화도 "10년 후 나에게"라며 "이제 내일이면 오스카네"라고 말해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엄정화는 "너무 상에 연연하지 말고 즐겨, 남편하고 꼭 같이 손잡고 가고 알았지? 화이팅"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엄정화는 "음식도 너무 맛있었고, 숙이가 나한테 구박하는 게 난 진짜 신선했다. 기분이 나쁘지 않다"며 캠핑에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엄정화는 영화 '화사한 그녀'(감독 이승준)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화사한 그녀'는 화사한 기술이 주특기인 전문 작전꾼 지혜(엄정화 분)가 마지막 큰 판을 계획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범죄 오락 영화이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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