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펜 주니어, 레이커스서 방출[오피셜]

김하영 기자 2023. 10. 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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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펜 주니어가 밀워키 전에서 공격하는 모습. USA Today 제공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가 2023-24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

레이커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에 “빈센트 발레리오-보돈, 데미언 보, 스코티 피펜 주니어에 대한 웨이버 공시(방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세 선수는 모두 지난 16일 23-24시즌 NBA 프리시즌 경기에서 밀워키 벅스에 패배한 경기에 출전했다.

피펜 주니어는 세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25분 22초)을 받았지만, 야투 성공률 22.2%(2/9)로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그는 9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경기를 마쳤다.

밴더빌트 대학에서 3시즌을 뛰었던 피펜 주니어는 대학 시절의 득점력을 레이커스에서 발휘하지 못했다. 그는 대학 시절 지난 2시즌 동안 경기당 평균 20득점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2022-23시즌을 G리그 사우스베이 레이커스에서 보낸 피펜 주니어는 19경기 동안 평균 21.4득점 4.1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해냈다. 또한, 그는 레이커스에서 6경기 동안 평균 5.3분을 뛰면서 2.3득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그의 기록은 2023-24시즌 레이커스 명단에 포함되기에 충분치 못했다. 게다가 게이브 빈센트의 영입으로 그의 도전은 더욱더 어려워진 상황에 놓였다.

한편 보는 멤피스 대학에서 2시즌 동안 보낸 뒤 TCU(텍사스 기독교 대학)으로 편입했다. 이후 올해 드래프트에 뛰어들었으나 지명받지 못했다. 그는 2022-23시즌 All-빅 12에 선정됐으며, 경기당 평균 12.6득점 4.7리바운드 5.8어시스트와 함께 야투 성공률 43.1% 3점 성공률 33%를 기록했다.

헝가리 출신의 발레리오-보돈도 해당 드래프트에서 뽑히지 못했다. 그는 프리시즌에서 로스터 한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밀워키와 경기를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레이커스에서 방출된 세 사람은 각자 G리그 사우스베이 레이커스에 합류하거나 다른 G리그 팀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이커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선수단 개편을 위해 많은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따라서 23-24 정규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팀이 일부 선수들을 이적시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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