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포도 ‘골드스위트’ 베트남 시범 수출

유건연 2023. 10. 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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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육성한 황금색 신품종 포도 '골드스위트'가 해외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은 16일 경산시 다금영농조합법인 수출 선별장에서 '골드스위트' 포도 시범 수출 선적식을 하고, 베트남과 태국에 1t을 보냈다.

도농업기술원은 '레드클라렛'과 '골드스위트' 품종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사과 맛이 나는 '캔디클라렛(주황색)', 포도알이 굵은 수출용 '글로리스타(붉은색)' 등 다양한 신품종 포도 시범 수출단지 500㏊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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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육성 포도 ‘레드클라렛’ 이어 두번째
황금색 빛깔에 당도 높고 달콤한 향기 일품

경북도가 육성한 황금색 신품종 포도 ‘골드스위트’가 해외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8월 ‘레드클라렛’에 이어 경북도에서 개발한 신품포도로는 두번째다.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은 16일 경산시 다금영농조합법인 수출 선별장에서 ‘골드스위트’ 포도 시범 수출 선적식을 하고, 베트남과 태국에 1t을 보냈다. 

이번 시범 수출은 9월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참가한 제16회 홍콩 신선농산물 박람회에서 계약이 성사됐다.

도농업기술원은 시장 확대를 위해 18~21일 베트남과 태국 현지에서 한국포도수출연합회(회장 황의창)와 함께 시식·홍보 행사와 소비자 평가 등을 진행한다. 

‘골드스위트’ 는 샤인머스캣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했으며, 껍질이 얇고 식감이 아삭하며 아카시아 향에 황금빛이 나는 품종이다. 특히 당도가 24브릭스(Brix)로 달콤한 단맛과 한입에 먹기 적당한 알 크기가 특징이다.

노지재배 기준 수확기가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으로 이른 추석 명절 선물용으로 가능한 품종이다.

지난해부터 농가에 보급하기 시작한 ‘골드스위트’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국내 소비뿐만 아니라 수출량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숙 원장은 “경북도 육성 신품종 포도 수출로 한국 포도 위상 제고는 물론 포도농가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포도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수출이 가능한 새품종 육성과 농가 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은 ‘레드클라렛’과 ‘골드스위트’ 품종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사과 맛이 나는 ‘캔디클라렛(주황색)’, 포도알이 굵은 수출용 ‘글로리스타(붉은색)’ 등 다양한 신품종 포도 시범 수출단지 500㏊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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