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스틱인베, SK 컨소시엄에 대경오앤티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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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026890)가 대경오앤티 인수 약 6년 만에 경영권 매각에 성공했다.
스틱은 2017년 '스틱 성장동력M&A 펀드'를 통해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적극적인 볼트온(유사 기업 인수·합병)과 관리체계 강화 등 가치 제고 활동을 통해 대경오앤티를 기존 사료용 원료 업체에서 지속 가능 에너지 원료 업체로 전환 시켰다.
스틱은 대경오앤티 매각을 통해 거두게 될 투자원금 대비 수익률(MOIC)은 약 3배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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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투자 원금의 3배 이상 수익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026890)가 대경오앤티 인수 약 6년 만에 경영권 매각에 성공했다. 스틱은 이번 매각으로 투자 원금(약 945억 원) 대비 3배 이상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스틱은 SK(034730)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 컨소시엄과 동식물성 유지 제조업체 대경오앤티의 경영권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경오앤티는 스틱이 지분 70%, 김창윤 전 대경오앤티 대표 등이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거래 가격은 약 4000억 원 초반 수준으로 추정된다.
SKTI 컨소시엄은 SKTI와 KDB산업은행과 유진PE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그린이니셔티브 2호로 구성돼 있다. 대경오앤티 지분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을 세우고, SKTI가 해당 SPC의 지분 40%를, 그린이니셔티브 2호가 60%를 인수할 예정이다. 연내 거래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매각 주관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다.
대경오앤티는 도축 부산물 가공과 폐식용유 정제를 통해 바이오디젤의 원료를 생산하는 업체다. 지속 가능 에너지 원료 제조 분야에서는 선도 사업자로 꼽힌다. 스틱은 2017년 '스틱 성장동력M&A 펀드'를 통해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적극적인 볼트온(유사 기업 인수·합병)과 관리체계 강화 등 가치 제고 활동을 통해 대경오앤티를 기존 사료용 원료 업체에서 지속 가능 에너지 원료 업체로 전환 시켰다.
스틱은 대경오앤티 매각을 통해 거두게 될 투자원금 대비 수익률(MOIC)은 약 3배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스틱 성장동력M&A 펀드를 내부수익률(IRR) 10%대 후반으로 청산하겠다는 목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류석 기자 ryupr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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