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흔든 이민호, 마닐라 공항부터 행사까지 인산인해

박정선 기자 2023. 10. 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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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
배우 이민호가 필리핀을 흔들었다.

지난 14일 이민호는 자신이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필리핀 기업의 창립기념 행사를 위해 필리핀으로 출국했다.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는 일찍부터 이민호를 맞이하기 위해 수많은 팬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진풍경을 펼쳤다.

이민호는 15일 오후 200명의 필리핀 기자들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이민호의 필리핀 방문에 현지 언론 매체들은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다.

이날 저녁에는 필리핀 기업의 앰버서더로 초대되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는 필리핀의 경제에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인들을 비롯한 필리핀의 유명 인사와 이민호를 보기 위해 팬들까지 운집했다.

이민호는 "필리핀에는 굉장히 오랜만에 왔지만 공항에서부터 많은 팬들이 기다려주고, 보고싶어 했던 마음을 표현해줘서 좋았다. 보고싶었다"로 인사를 건네며 필리핀 팬들을 향한 반가움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필리핀 기업 관계자는 "이민호를 앰버서더로 선정할 때부터 다른 후보는 없었다. 이민호는 배우로서 훌륭한 커리어를 가졌고, 그가 세운 기부 플랫폼 '프로미즈'을 통해 지속적인 선행을 하며 한국뿐만 아니라 필리핀에서도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윤택한 삶과 공간에 대해 고민하는 우리 기업이 추구하는 'good guy'에 가장 부합하는 사람이다"고 앰버서더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이민호가 필리핀 국민들과 한층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고, 이민호에게도 필리핀이 집처럼 편안하고 힐링 되는 곳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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