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 "학생 스트레스 심각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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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초·중·고생들이 코로나 후유증과 학업 스트레스로 정서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받은 초·중·고생 173만여 명 중 4.8%인 8만여 명이 '관심군'이고 1.3%인 2만여 명은 '자살위험군'으로 조사됐다.
대구는 관심군 2743명, 자살위험군은 716명으로 검사학생의 3.4%와 0.9%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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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초·중·고생들이 코로나 후유증과 학업 스트레스로 정서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받은 초·중·고생 173만여 명 중 4.8%인 8만여 명이 '관심군'이고 1.3%인 2만여 명은 '자살위험군'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이후 정신건강 위기학생 비율이 역대 최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군' 비율은 2018년과 2019년은 4.6%, 2020년과 2021년 4.4%로 코로나 때 주춤했다가 2022년 4.6%, 올해 4.8%로 매년 증가 추세다. '자살위험군' 비율도 2021년 1.0%, 2022년 1.1%, 올해 1.3%로 증가 추세다.
지역별 관심군 학생 비율은 충남(7.5%)이 전국 평균보다 1.5배 정도 높았고, 다음으로 충북(5.8%)과 강원(5.8%), 경기(5.7%) 순으로 평균치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구는 관심군 2743명, 자살위험군은 716명으로 검사학생의 3.4%와 0.9%를 각각 차지했다.
경북은 관심군 2589명(3.1%), 자살위험군 745명(0.9%)였다.
지난 4월 검사실시 이후 관심군 학생은 학교상담을 비롯해 Wee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으로 연계해 심층평가, 상담, 전문치료를 받게 된다.
한편 2022년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전문기관 연계치료를 받지 못한 사유 80%는 학생과 학부모 거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편견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 제때 진료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안민석 의원은 "급격한 사회 변화와 입시 중심 경쟁교육 속에서 경계선 지능학생, 학습부진 학생, 심리정서 불안 학생 등 다양하고 복잡한 원인으로 많은 학생들이 불행하고 고통받고 있다" 며 "행정 중심의 개별적인 지원 아니라 학생 개인에 맞는 맞춤형 통합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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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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