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의 본모습[화보]

김지우 기자 2023. 10. 17. 09: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퍼스바자 제공



하퍼스바자 제공



17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아이브 장원영, (여자)아이들 민니와 함께한 11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장원영은 파리의 아침을 배경으로, 민니는 서울의 밤을 배경으로 함께했다.

2024 S/S 파리패션위크 기간 촬영된 장원영의 커버는 파리의 공원과 거리에서 포착한 열아홉 장원영의 순수한 모습 그대로를 담았다. 리본 장식의 블랙 드레스를 입고 분수를 배경으로 촬영할 당시 가을비가 내려 한층 더 분위기 있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고. 최근 발표한 신곡 ‘배디(Baddie)’와는 180도 다른 청순한 헤어-메이크업이 눈길을 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장원영은 성인이 된 소감과 변화의 지점을 묻자 “아직까지는 남 일 같고 잘 믿기지 않는다. 내가 이루고 싶은 것들을 바쁘게 하다 보니 사람들이 말하는 어른의 나이가 됐더라. 하지만 놀랍도록 지금의 원영도 그때의 소녀와 다를 게 없는 듯하다”고 답했다. 또 스스로 생각하는 전성기에 관해 묻자 “사실 그 지점에 다다르면 또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을 것 같은데 아직 더 많은 날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간혹 생기는 엇갈린 시선을 딱히 정의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나의 본모습은 내 주변과 무엇보다도 나 자신이 제일 잘 알기에. 그게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하퍼스바자 제공



하퍼스바자 제공



바쁜 해외투어 일정 가운데 진행된 민니의 커버 촬영은 서울의 야경을 배경으로, 매혹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 모습을 포착했다. 브라 톱에 카디건만 걸친 과감한 패션 스타일과 콧잔등에 크리스털을 붙인 이색 메이크업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배경으로 더욱 특별한 순간을 담아낼 수 있었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민니는 음악을 만드는 일에 대해 “나의 기분이나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음악으로 만들어서 누군가에게 들려줄 수 있는 건 정말 큰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노래로 위로를 많이 받았었다. 그래서 내 음악이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고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커리어의 안정기에 들어서 느끼는 가장 큰 행복과 고민은 무엇인지 묻자 “어릴 때부터 가수를 꿈꾸면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게 월드 투어였다. 그때는 마냥 꿈같았는데 정말 월드 투어를 할 수 있게 된 게 나에게는 가장 큰 성장으로 느껴진다. 한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곳에서 더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것. 거기서 마주한 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좋은 에너지를 받는 게 행복하다. 고민은 체력. 지금이랑 20대 초반이랑은 또 다르다”고 답했다.

장원영과 민니의 화보와 영상, 전체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1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