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3분기 실적 증가에도 저평가-BN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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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이 대신증권의 3·4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17일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대신증권의 3·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자이익 감소에도 수수료 이익 증가와 특히 전년 동기 주식시장 큰 폭 하락 및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로 상품(파생상품 포함) 및 기타관련손익이 흑자 전환하면서 지배주주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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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BNK투자증권이 대신증권의 3·4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만8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각각 제시했다.
17일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대신증권의 3·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수료 이익이 늘어난 데다 전년 동기의 기저효과로 파생상품 등이 흑자전환 한 영향이다.
구체적으로 수수료 이익은 9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이자이익은 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자이익 감소에도 수수료 이익 증가와 특히 전년 동기 주식시장 큰 폭 하락 및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로 상품(파생상품 포함) 및 기타관련손익이 흑자 전환하면서 지배주주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 획득 가능성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현재 대신증권은 내년 종투사 지정을 목표로 자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로부터 4800억원 배당과 본사사옥 매각 등을 통해 3조원의 별도 자기자본 확보로 종투사 획득에 따른 추가 이익창출 가능성이 긍정적"이라며 "8%를 웃도는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됨에도 주가수익비율(PER)은 4.8배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둔화 및 고금리 지속으로 금융시장 제반여건 개선이 쉽지 않다는 점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비중(자기자본 2조8000억원 대비 1조6000억원) 대형사 대비 높다는 점은 부담"이라면서도 "다만 우려되는 브릿지론 1000억원에 불과하고, 해외부문도 상대적으로 업황이 양호한 일본 비중 30%인 점을 감안했을 때 리스크 현실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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