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 초반 하락세…1,340원대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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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9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하락한 1,349.3원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5.2원 내린 1,348.5원에 개장한 뒤 1,34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2.04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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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17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9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하락한 1,349.3원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5.2원 내린 1,348.5원에 개장한 뒤 1,34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는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발언이 나오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6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둔화가 진행 중이라며 금리를 동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추세라고 언급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 확전 억제 양상에 위험선호 심리도 일부 회복됐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2.04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2.04원)에서 3.48원 내렸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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