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에 강릉·동해·홍성 산불피해목으로 만든 대형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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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마포구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산불피해목으로 만든 대형곰 등을 전시한 제1회 월드컵 새활용 문화전을 다음달 15일까지 개최한다.
시는 과거 매립지였으나 환경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월드컵공원이 버려진 재료를 가공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새활용의 가치와 통한다고 보고 이곳에서 새활용 문화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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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억새축제, 이후 정원박람회 열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마포구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산불피해목으로 만든 대형곰 등을 전시한 제1회 월드컵 새활용 문화전을 다음달 15일까지 개최한다.
시는 과거 매립지였으나 환경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월드컵공원이 버려진 재료를 가공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새활용의 가치와 통한다고 보고 이곳에서 새활용 문화전을 연다.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는 이달 20일까지 제22회 서울억새축제가 열리고,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는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린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몰려드는 이 시기를 맞아 새활용 문화전을 열고 새활용 환경조각전 ‘공원 보다’를 진행한다.
‘공원 보다’에는 충남 홍성, 강원 강릉, 동해 등 산불 피해 지역에서 수집한 산불피해목을 주요 소재로 한 곰 형태의 ‘애쉬 베어’(Ash Bear) 1점과 사슴 모양의 ‘숲의 정령’ 2점을 선보인다.
앞서 서울시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산림청이 공동 주최한 ‘렛츠 포레스트(Let's Forest) 2023’ 전시작을 보수하거나 재해석해 내놓은 작품들이다.
하늘공원을 찾은 방문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볼 수 있다.
전시물들은 공원을 뒤덮은 억새와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숲의 한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서울억새축제 기간 하늘공원은 오전 9시~오후 10시 개방되고,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리는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는 오전 8시~오후 8시 개방된다.
새활용 문화전을 기획한 정희석 예원예술대 교수는 “나무, 유리 등 공원에서 볼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새활용 취지를 살리고 자원순환 문화가 확대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전시를 통해 환경을 보전하고 생활 속 새활용을 실천하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남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조형물을 보고 즐기며 월드컵공원이 어떤 곳인지 더 잘 알고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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