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친환경 전력 솔루션 공개…에너지 시장 선도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스마트그리드엑스포 동시 참가
디지털 기반 친환경 스마트 전력 솔루션 제품 공개

[서울=뉴시스] LS일렉트릭 '한국전기산업대전(SIEF)·한국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 2023' 전시 참가 조감도. (사진=LS일렉트릭) 2023.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LS일렉트릭이 세계적 기후 위기 시대에 맞춘 탄소 제로의 해법을 제시한다.

LS일렉트릭은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 전력·에너지 전시회 '한국전기산업대전(SIEF)·한국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 2023'에 동시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308㎡)로 전시 공간을 꾸리고 '넷제로 게임 체인저'를 주제로 ▲스마트 에너지 최적화 관리 솔루션 ▲탄소 중립 솔루션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 등 친환경 에너지 시장 사업 전략을 공개한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170kV GIS(가스절연개폐기)에 적용되는 절연 가스 리사이클링 시스템도 소개한다.

170kV GIS는 대형 변전소 운영에 주로 적용된다. 가스를 절연물로 활용해 전기의 송·배전을 조절하는 핵심 기자재로, 국내외 탄소 제로 정책 확대에 따라 시장이 확대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친환경 가스 내 C4F7N1를 효과적으로 분리한 후 이를 고순도 액화 처리한다. C4F7N1은 친환경전력기기 전용 절연가스의 핵심 요소다. 친환경 가스는 단일 물질인 SF6를 절연 매체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C4F7N1란 물질을 산소(O2), 이산화탄소(CO2) 등과 혼합해 사용한다.

친환경 가스 내 C4F7N1를 90% 이상 회수하는 것은 물론, 순도 99.5% 이상으로 즉시 재사용이 가능하다. 친환경 가스 가격의 70% 이상에 달하는 C4F7N1을 재사용해 운영 비용을 큰 폭으로 낮출 수 있다.

글로벌 산업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공략을 위한 차세대 ESS 플랫폼 MSSP와 제조업 경쟁력 혁신에 핵심으로 꼽히는 스마트 공장솔루션 플랫폼 '테크스퀘어' 등도 함께 선보인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지난 50년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뒷받침해온 자사의 전력·자동화 인프라 기술력과 차세대 친환경 솔루션을 앞세운 글로벌 사업 역량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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