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휴스턴 또 격파 'ALCS 2연승'…12년 만에 WS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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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적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선승제) 1·2차전을 모두 잡고 1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텍사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3 ALCS 2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5-4로 이겼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텍사스는 19일부터 안방인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ALCS 3~5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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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3차전 슈어저-하비에르 선발 맞대결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적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선승제) 1·2차전을 모두 잡고 1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텍사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3 ALCS 2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5-4로 이겼다.
전날(16일) 벌어진 ALCS 1차전에서 휴스턴을 2-0으로 꺾었던 텍사스는 2연승을 질주했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텍사스는 19일부터 안방인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ALCS 3~5차전을 치른다.
텍사스가 남은 시리즈에서 2승을 추가할 경우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된다.
텍사스는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다. 2010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11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각각 패하며 우승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다.
반면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은 ALCS에서 두 판을 먼저 내주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
투수전이 펼쳐진 1차전과 달리 2차전에서는 시작부터 화끈한 공격이 펼쳐졌다.
텍사스는 1회초 안타 5개와 상대 실책 1개를 묶어 대거 4점을 뽑았다. 무사 1, 2루에서 로비 그로스만이 투수 땅볼을 쳤는데 휴스턴 투수 프램버 발데스의 1루 송구가 크게 빗나갔다. 상대 실책 덕분에 선취점을 따낸 텍사스는 아돌리스 가르시아, 미치 가버, 너새니얼 로우가 연이어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벌렸다.
텍사스는 2회말 요르단 알바레즈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3회초 조나 하임이 솔로 아치를 그려 5-1로 달아났다.
이후 휴스턴이 거센 반격을 펼쳤다. 4회말 알렉스 브레그먼이 솔로포를 쳤고, 6회말 마이클 브랜틀리가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8회말에는 알바레즈가 이날 2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4-5,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텍사스 마운드는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5-4로 쫓긴 8회말 2사에서 구원 등판한 호세 르클럭은 호세 알투베와 브랜틀리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위기를 자초했으나 채스 맥코믹을 내야 땅볼로 유도해 실점을 막았다. 르클럭은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3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고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텍사스는 19일 열릴 ALCS 3차전에 메이저리그 통산 214승 투수 맥스 슈어저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이에 맞서는 휴스턴은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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