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남양주 퇴계원2구역 재개발 수주

지하 2층~지상 27층, 4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405가구 조성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우미건설이 퇴계원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퇴계원2구역 재개발 사업시행사인 대한토지신탁은 지난 14일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열고 투표를 통해 우미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퇴계원2구역 재개발은 남양주 퇴계원읍 일대 구역면적 1만9383㎡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7층, 4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405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주금액은 약 959억원 규모이며, 오는 2025년 2월 착공 예정이다.

'우미린 더원' 투시도. [사진=우미건설]

현장설명회에는 모두 9개사가 참여했으며 최종입찰에서는 우미건설과 두산건설이 경쟁을 벌였다. 두산건설은 낮은 공사비와 사업 추진비 등의 혜택을 제시했으나, 우미건설이 높은 신용 등급과 낮은 부채비율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공사비와 브랜드 린 특화설계를 제안하며 토지등소유자의 선택을 받았다.

우미건설은 '우미린 더원'을 제안, 단지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기 위한 특화 설계를 선보였다. 측벽과 옥탑에 특화 디자인을 적용하고, 외벽에는 샤이닝월을 설치해 멀리서도 브랜드 린의 아이덴티티를 알아볼 수 있게 한다. 내부에는 수준 높은 마감재와 우미린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지는 경춘선 퇴계원역과 가깝고, 퇴계원 초·중·고교가 있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별내·갈매·다산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고 향후 왕숙지구가 개발되면 생활인프라도 더욱 편리해질 예정이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