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유교걸 이세영·철벽남 배인혁 투샷

황소영 기자 2023. 10. 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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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메인 포스터
궁금증을 부르는 투 샷이다.

11월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극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측이 19세기 조선 유교걸 이세영과 21세기 철벽남 재벌 3세 배인혁의 만남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동명의 네이버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극 중 이세영과 배인혁은 각각 박연우와 강태하 역으로 분한다.

이세영과 배인혁이 전통 혼례복과 현대 예복을 입은 채 전혀 다른 시공간에서의 삶을 상징하고 있는 극과 극 메인 포스터를 선보였다. 웨딩 꽃장식이 어우러진 순백의 결혼식장을 배경으로 버진로드 위에 나란히 앉은 이세영(박연우)과 배인혁(강태하)의 오묘한 조합이 로맨틱한 설렘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전통 혼례 가마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이세영은 알록달록한 혼례복 차림에 연지곤지를 찍은 채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반면, 블랙 턱시도를 입은 배인혁은 한 손에 결혼반지를 들고 이세영에게 건네는 모습으로 미묘한 대비를 이룬다. 특히 두 사람 사이 흰색 나비 한 마리가 반짝거리는 빛을 내면서 두 사람의 인연과 나비의 연관성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버진로드 아래로 '다시 한 번 내 신부가 돼 주겠습니까?'라는 문구는 두 사람이 어떤 운명으로 얽히고설킬지, '다시 한 번'이라는 의미는 어떤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제작진은 "메인 포스터는 마치 물과 기름처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19세기 조선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철벽남 재벌 3세 강태하의 인연을 강렬하게 표현했다. 전혀 다른 시공간에 살고 있던 박연우와 강태하가 어떤 이유로 엮이게 될지, 코믹 판타지 로맨스물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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