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의장, 日도쿄도의장 6년만에 만나..'협력 강화'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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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사진)이 17일 일본 도쿄도의회 우다가와 사토시 신임 의장을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시의회는 이날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김 의장을 포함한 시의회 대표단이 일본 도쿄, 교토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일 선출된 도쿄도의회 신임 의장 친선 예방을 위해 도쿄도의회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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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사진)이 17일 일본 도쿄도의회 우다가와 사토시 신임 의장을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2017년 이후 6년 만의 공식 회동이다.
시의회는 이날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김 의장을 포함한 시의회 대표단이 일본 도쿄, 교토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일 선출된 도쿄도의회 신임 의장 친선 예방을 위해 도쿄도의회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김 의장은 "올해 한일정상회담이 개최되며 위축됐던 도시 외교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며 "서울과 도쿄는 양 국가의 수도로서 저출산 고령화, 주택, 재개발, 환경 등 많은 공통의 과제를 가지고 있어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의회 대표단은 도쿄도의회의 추천을 받아 아자부다이힐스, 칸다가와 대심도 저장고, 무사시노시 클린센터, 츠키지 시장 등 우수 정책지들도 시찰할 계획이다.
교토에서는 천년고도의 문화재 관리실태 등 유적지를 시찰하고 문화관광 산업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일본은 지난 3~5월 문화청을 도쿄에서 교토로 옮기며 교토의 유형·무형 문화재를 유지·계승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 의장은 "시찰을 통해 서울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고민하고 내년도 예산심의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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