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 지기 싫다"…빚 3억에 생활고 겪은 광주 모녀 세상 등졌다

최혜원 2023. 10. 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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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6일)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모녀가 발견됐습니다.

어제(1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의하면, 오전 5시 36분쯤 광주 북구 연제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 A(81)씨와 그의 딸 B(52)씨가 쓰러져 있는 모습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창문이 열려 있고 창문 아래에 의자가 놓여있는 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통해 A씨 모녀가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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