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 지역 강동구에 ‘천호 마에스트로’ 분양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천호뉴타운’(천호재정비촉진지구)에 들어서는 천호역 마에스트로(사진)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서울 강동구는 강남4구 중 유일한 ‘비규제 지역’이라는 점에서 더욱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천호역 마에스트로는 강동구 천호동 334-2 일대에 지하 1층∼지상 12층, 2개 동, 전용면적 30∼55㎡ 7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타입별 가구 수는 △30㎡A 20가구 △38㎡B 20가구 △33㎡C 15가구 △43㎡D 14가구 △33㎡E 2가구 △55㎡F 2가구 △30㎡G 2가구 △38㎡H 2가구 등이다. 일부 가구에는 채광과 맞통풍 및 공간 활용에 탁월한 3베이(Bay) 설계, 공간의 감각과 수납을 극대화한 복층·다락 설계, 수려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외부 테라스 설계 등 다양해진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평면 설계가 적용됐다고 한미글로벌디앤아이는 설명했다. 오는 23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천호동 일대에서도 뛰어난 입지가 장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로 조성돼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인근에는 현대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이 다수 자리를 잡고 있다. 강동성심병원, 롯데시네마 등의 생활 편의시설과 천호동 로데오거리도 가까워 높은 생활 편의성도 갖췄다.

천호역 마에스트로는 김영세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외관 디자인으로 기대를 모은다. 과거 아이리버 MP3, 삼성전자 가로본능 휴대전화, LG전자 DIOS 냉장고 등의 제품을 디자인해 이름을 알린 김 디자이너는 송파 마에스트로, 문정동 청년아파트, 위례 액티브 시니어 아파트 등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심미성 높은 디자인을 선보인 바 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