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빌리엔젤 손잡고 캔에 담긴 케이크 2종 출시

허니밀크·다크초코케이크…제조사와 대량주문도 협의 중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GS25는 편의점 최초로 케이크 전문점 빌리엔젤과 손잡고 캔에 담긴 케이크 2종을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330㎖ 용량의 투명한 음료 캔에 내용물을 담아 케이크 속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알루미늄 뚜껑을 열어 스푼으로 떠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캔에 담긴 케이크는 수작업으로 만들어 그동안 편의점에서 취급이 어려웠으나, 빌리엔젤과 함께 하루 최대 2만개까지 생산이 가능하도록 제조 공정 최적화 작업을 오랜 기간 거쳐 이번에 출시했다고 GS25는 설명했다.

2종은 빌리엔젤 허니밀크케이크, 다크초코케이크다. 허니밀크케이크는 케이크 시트와 우유크림, 꿀, 크럼블 토핑 등이 잘 어우러졌고 다크초코케이크는 초코 케이크 시트에 다크초코 크림, 초콜릿 토핑 등이 들어갔다.

GS25가 캔에 담긴 케이크를 선보인 배경은 올 3분기 기준 2020년 동기 대비 냉장 디저트류 매출이 3.2배 성장해서다.

GS25의 냉장 디저트류 매출은 3분기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2021년 32.0%, 지난해 78.4%, 올해 41.7%로 매년 큰 폭 신장했다.

GS25는 캔에 담긴 케이크가 휴대가 간편하고 이동이 편리해 각종 생일파티, 기업 행사 등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사전예약을 통한 대량주문이 가능하도록 제조사와 추가 협의 중이다.

GS25 관계자는 "캔에 담긴 케이크는 주로 유명 수제 케이크 전문점이 판매하는데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디저트 케이크를 즐기는 2030 소비자로부터 최근 큰 인기"라며 "앞으로도 세분화되는 디저트 수요에 대응하며 차별화 상품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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