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대 정원 확대 미룰 수 없는 과제… 필수의료 수가 개선 언제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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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7일 국회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의대정원 확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정부와 의료계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윤 원내대표는 의대 정원 규모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숫자를 못 박아 보도한 사례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소통하면서 또 의료계의 입장을 수용하면서 국민적 요구를 찾아내는 과정을 거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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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7일 국회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의대정원 확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정부와 의료계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보건사회연구원 추산에 따르면 2035년 기준 2만7232명의 의사가 부족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며 “국제적으로도 우리나라 임상 의사 수는 2021년 인구 100명당 2.6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멕시코 다음으로 적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와 미래 국민 건강권 지키기 위해선 의사 수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의료계의 반발에 대해서는 “문제는 인원이 아니라 배치라는 의협의 주장은 일리 있다”면서도 “현재 의료 서비스 상황보다 미래의 의료수요 추세보다 정원 확대가 문제 해결의 대전제라는 것은 너무나 분명”하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방 의료, 소아과·외과·응급의학과 등 필수의료분야를 되살리는 것도 의사 숫자가 지금보다 더 많아져야 해결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의료계가 요구하는 필수의료수가 개선, 의료사고 부담완화, 전공의 근무여건 개선 등은 정부 여당이 의료계와 언제든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윤 원내대표는 의대 정원 규모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숫자를 못 박아 보도한 사례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소통하면서 또 의료계의 입장을 수용하면서 국민적 요구를 찾아내는 과정을 거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정부는 임기 내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병욱·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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