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도박사들은 베트남이 이기면 인생을 바꿀수있다고 본다

이재호 기자 2023. 10.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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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길 확률은 얼마나 될까.

해외 도박사들은 베트남이 이기는데 걸 용기가 있고 그 용기가 현실로 이뤄진다면 인생이 바뀔 정도라고 보는 듯 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경기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10월 A매치 베트남과의 평가전을 가진다.

그렇다면 해외 도박사들은 이번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를 어떻게 예상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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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베트남이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길 확률은 얼마나 될까. 해외 도박사들은 베트남이 이기는데 걸 용기가 있고 그 용기가 현실로 이뤄진다면 인생이 바뀔 정도라고 보는 듯 하다.

ⓒ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경기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10월 A매치 베트남과의 평가전을 가진다.

피파랭킹 26위인 한국과 95위인 베트남의 차이는 매우 크다. 한국과 베트남은 통산 24번 만나 한국이 17승5무2패의 압도적 전적을 가지고 있다. 2003년 한번 패한 것을 제외하곤 마지막 패배는 1959년일 정도다.

그만큼 큰 전력 차이가 나는 팀의 대결인데 심지어 한국 홈에서 경기한다. 한국의 승리가 당연시 되는 분위기.

그렇다면 해외 도박사들은 이번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를 어떻게 예상하고 있을까. 해외 베팅 사이트 15곳은 평균적으로 한국에 1.04의 배당률을, 무승부에 14.82, 베트남의 승리에 42.62를 배당했다.

한국의 승리에 걸어 맞춰봤자 1달러를 걸면 1.04달러 밖에 받지 못한다.

베트남 승리에 1달러를 걸어서 정말 베트남이 승리한다면 무려 42.62달러로 되돌려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심지어 벳페어라는 사이트에서는 베트남 승리에 76.0의 배당을 해 베트남이 승리하면 76배의 배당을 약속했다.

ⓒ연합뉴스

평균 42배에서 최대 76배. 베트남이 승리하는데 걸 용기와 그것이 현실로 일어난다면 인생이 바뀔 정도의 보상은 뒤따른다. 역으로 생각한다면 그만큼 베트남이 이길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외 도박사들이 보기에 한국의 승리는 너무나도 당연시되는 경기인 셈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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