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타고 제주서 홍콩도 간다…인천 말고 지방서 출발 국제선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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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올해 겨울 제주와 부산, 무안 등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늘리며 하늘길 넓히기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29일부터 제주~홍콩 노선에 주 4회(월, 수, 금, 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1~9월 제주항공의 부산발 국제선 수송객 수는 총 109만4,524명으로 항공 수요가 가장 높았던 2019년 같은 기간 99만5,393명 대비 약 10%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송 실적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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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올해 겨울 제주와 부산, 무안 등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늘리며 하늘길 넓히기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29일부터 제주~홍콩 노선에 주 4회(월, 수, 금, 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또 현재 주 2회 운항 중인 제주~마카오 노선을 주 3회(화, 목, 토요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부산~필리핀 보홀 노선에도 주 7회 일정으로 새로 취항한다. 올해 7월 부산에서 취항한 몽골 울란바토르 이후 두 번째 부산발 신규 취항이다. 이 노선은 제주항공이 단독 운항한다.
올겨울 새롭게 운항을 시작하거나 운항편 수를 늘리는 노선도 있다. 같은 날부터 인천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푸꾸옥 노선을 열고, 다음 달 10일부터는 홍콩 마카오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다시 띄운다. 일본 소도시 노선인 인천~마쓰야마(주 5회), 시즈오카(주 3회), 히로시마(주 3회) 노선의 운항 횟수를 주 7회 매일 운항으로 증편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부산발(發) 국제선을 신속하게 회복하기 위해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신규 노선을 뚫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1~9월 제주항공의 부산발 국제선 수송객 수는 총 109만4,524명으로 항공 수요가 가장 높았던 2019년 같은 기간 99만5,393명 대비 약 10%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송 실적을 넘어섰다.
올겨울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도 늘린다. 11월 1일 무안~타이베이 노선을 시작으로 오사카, 삿포로, 방콕, 비엔티안 등 총 5개 노선을 운항하며 호남 지역 주민의 여행 편의를 개선해 나간다.
특히 회사가 운항하는 총 58개의 국제선 중 19개 노선을 인천과 김포를 뺀 지방공항에서 운항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비(非)수도권 지역의 여행 편의를 한층 높이는 한편 지방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지연 기자 jyp@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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