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아덱스 2023’ 참가… UAM 기체·군용 드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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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는 17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막을 올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아덱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에선 미국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 독립 법인인 슈퍼널이 참가한다.
2028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형 도심항공교통(UAM) 기체의 인테리어 콘셉트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슈퍼널은 이번 전시회에 비즈니스 공간을 마련해 국내 항공 업계 파트너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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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는 17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막을 올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아덱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에선 미국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 독립 법인인 슈퍼널이 참가한다. 2028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형 도심항공교통(UAM) 기체의 인테리어 콘셉트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자동차 내장 디자인 요소를 차용해 직관적이고 단순하면서도 세련되게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슈퍼널은 기존 항공기 디자인의 문법을 따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기체 주변에 디지털 스크린을 설치해 관람객이 UAM을 타고 비행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슈퍼널은 이번 전시회에 비즈니스 공간을 마련해 국내 항공 업계 파트너들을 맞이한다. 주요 업계와의 협업 기회를 발굴해 국내 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체계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기아는 수소연료전지 군용 드론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군수 지원, 정찰, 감시 등 여러 임무 수행이 가능한 무인 드론이다. 수직이착륙을 위한 프로펠러와 고속 순항을 위한 프로펠러를 기체에 각각 설치하는 방식인 리프트 앤 크루즈 방식을 적용했다.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를 동시에 이용해 먼 거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그룹사 내 방산 기업들과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구성하고,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30톤급 차륜형장갑차의 실물을 최초 공개하며, 현대위아는 K2 전차 및 K9 자주포의 핵심 구성품인 무장조립체 실물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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