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LH 사장 "검단 입주 지체 보상금 GS에 구상권 청구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 발주청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예비 입주자에게 재시공에 따른 입주 지체 보상금을 일부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지체 보상금을 선지급하고 시공사인 GS건설에 구상권을 청구해 돌려받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GS건설의 부실시공으로 LH가 보상하는 것이므로 이 부분에 대해 GS건설에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한준 LH 사장은 지난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 같이 밝혔다. 지체 보상금은 계약서상 LH가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명시됐다. 입주 지연은 5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장은 "일정 부분에 대해 입주자의 고통을 감안해 선지급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GS건설의 부실시공으로 LH가 보상하는 것이므로 이 부분에 대해 GS건설에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지체 보상금 외에 중도금 대위변제와 이자비, 주거 지원비 등도 GS건설이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장은 "GS건설의 잘못"이라는 발언도 했다.
주거 지원비 수준에 대해서는 "광주광역시 화정 아이파크 사고를 기준으로 정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부적인 논의 사항은 17일 LH와 GS건설이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회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한 공사 영상 기록·관리 계획을 밝히면서 다만 후분양제와 분양원가 공개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사장은 "시공의 주요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준공시 공개할 계획"이라면서 "후분양제는 일장일단이 있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논의가 진전돼야 한다"고 명확한 답변을 유보했다. 분양원가 공개 역시 "주저할 이유가 없는데 문제는 공개했을 때 파급 효과가 생각보다 클 것"이라는 중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몸값 비싼 중고차… 가격 떨어져도 여전히 떵떵 - 머니S
- 연 10% 회사채 발행도 어렵다… '살얼음' 기업대출 1년 만에 60조원 폭증 - 머니S
- '하트시그널4' 김지영, ♥한겨레와 교제 두 달 만에 결별 인정 - 머니S
- 홍현희, 똥별이와 생애 '첫 단독화보'…치명적 매력 발산 - 머니S
- 서학개미, 투자 장바구니 살펴보니… 레버리지·채권 ETF 대거 담았다 - 머니S
- 금리 인상 vs 동결 '갑론을박' 속… 11월 美 연준의 선택은 - 머니S
- '부름부름 대행사' 전현무, MZ회식 즐기고 역대 최하 대행점수 반전 - 머니S
- 박나래, '영웅본색' 주윤발 완벽 소화… 임영웅과 다정한 모습도 - 머니S
- '화란' 송중기, JTBC '뉴스룸' 출연… 가족 얘기도 할까 - 머니S
- 송중기, ♥케이티와 여동생 결혼식 참석… 다정한 모습 눈길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