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외암마을 짚풀문화제 개막식서 한복의 향연 펼친다

유의주 2023. 10. 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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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는 오는 20일 열리는 제22회 아산 외암마을 짚풀문화제 개막식에서 '아산 시그니처 한복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복 패션쇼를 위해 제작된 한복만 100벌가량이며 전통 속옷과 가방, 신발, 우산 등 소품까지 합치면 500점가량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산 시그니처 한복 패션쇼는 오는 27일 26개국 60명의 모델과 함께 은행나무길 미디어월 앞에서 다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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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는 오는 20일 열리는 제22회 아산 외암마을 짚풀문화제 개막식에서 '아산 시그니처 한복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복 패션쇼를 위해 제작된 한복만 100벌가량이며 전통 속옷과 가방, 신발, 우산 등 소품까지 합치면 500점가량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산시를 대표하는 무늬 디자인은 시조인 수리부엉이와 시화인 목련에 은행나무까지 총 3가지를 활용했으며, 자수와 전통 금박으로 장식해 화려함을 더했다.

충무공 이순신의 어록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 죽기로 싸우면 반드시 살고, 살려고 비겁하면 반드시 죽는다), '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 경거망동하지 말고, 침착하게 태산같이 무겁게 행동해야 한다)을 한복에 자수와 금박으로 새겨 현충사를 알리고 성웅 이순신을 기리는 의미도 담았다.

아산 시그니처 한복 패션쇼는 오는 27일 26개국 60명의 모델과 함께 은행나무길 미디어월 앞에서 다시 진행된다. 이어 11월 3일 경기 광명 테이크 호텔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아시아 미 페스티벌 개막 무대에서도 펼쳐질 예정이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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