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시진핑 18일 정상회담…‘일대일로 포럼’서 나란히 연설도
선명수 기자 2023. 10. 17. 08:52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크렘린궁이 17일 밝혔다.
이날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 담당 보좌관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3회 일대일로 포럼’ 참석 차 베이징을 방문하며, 포럼과 별도로 18일 시 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다. 일대일로 포럼은 17∼18일 양일간 열리고 푸틴 대통령은 17일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의 만남은 지난 3월 시 주석이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양자 문제와 공정한 다극 세계 건설을 비롯한 국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18일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일대일로 포럼 개막식에서 시 주석에 이어 연설하며, 별도 기자회견도 예정됐다. 개막식 이후 열리는 정상회담은 대표단이 배석하는 회담과 일대일 회담 등 2단계로 진행된다.
선명수 기자 sm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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