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거장, 韓에 온다… 르 클레지오, 교보생명 본사서 강연

전민준 기자 2023. 10. 17. 0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산문화재단, 교보문고, 교보생명은 11월 2일 오후 7시 광화문 교보빌딩 대산홀에서 프랑스 소설가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J.M.G. 르 클레지오 초청 강연회를 연다.

르 클레지오는 1940년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태어나 영국 브리스톨대학, 니스 문학전문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프로방스대학 대학원에서 앙리 미쇼에 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7년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로 1년 간 프랑스 문학과 문화에 대해 강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 의해 수정되어 본문과 댓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11월2일 교보타워에서 초청 강연회를 펼친다./사진=교보생명
대산문화재단, 교보문고, 교보생명은 11월 2일 오후 7시 광화문 교보빌딩 대산홀에서 프랑스 소설가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J.M.G. 르 클레지오 초청 강연회를 연다.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강연은 선착순으로 접수를 진행하며 한국어와 불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르 클레지오는 1940년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태어나 영국 브리스톨대학, 니스 문학전문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프로방스대학 대학원에서 앙리 미쇼에 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에서 잠시 교사 생활을 하다가 23세부터 작가의 삶을 시작했다.

1963년 그의 첫 소설 '조서'로 르노도상을 수상한 이래로 1980년 프랑스 한림원이 수여하는 폴 모랑상, 1997년 장 지오노상과 퓨터바우상, 1998년 모나코 피에르 왕자상 등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새로운 시작과 시적 모험, 관능적 환희의 작가이자, 주류 문명을 넘어 인간성 탐구에 몰두한 작가'라는 평을 받으며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2001년 대산문화재단 초청으로 처음 방한한 이후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했다. 2007년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로 1년 간 프랑스 문학과 문화에 대해 강연했다. 더불어 2005년 이후 서울국제문학포럼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등 한국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와 대표적인 지한파 작가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번 강연에서 르 클레지오는 신화와 문학에 관해 이야기한다.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도 유명한 그는 서구 외 여러 문명에 관심을 나타내왔다. 문학으로서 세계 여러 문명의 소통과 공존을 모색하는 르 클레지오의 시선을 통해 다양한 문화에서 나타나는 신화와 문학, 글쓰기의 숨겨진 관계를 살펴본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