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이민우, 가스라이팅 피해 고백...“전 재산 갈취, 3년간 정신적 모욕감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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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이민우가 3년간 심한 가스라이팅을 당해 고통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날 이민우는 20년간 함께했던 믿었던 지인에게 전 재산을 갈취당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민우는 "가족과 신화 활동을 거론하면서 협박해 고민을 말할 수 없었다. 3년 동안 정신적으로 모욕감을 심하게 줬다. 하루하루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욕은 기본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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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이민우가 3년간 심한 가스라이팅을 당해 고통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민우는 지난 16일 방송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민우는 20년간 함께했던 믿었던 지인에게 전 재산을 갈취당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사실 연예인들은 사기를 잘 당한다. 사기도 모르는 사람한테 당하는 게 아니라 친한 사람한테 당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기를 당한 것뿐만 아니라 가스라이팅까지 너무 심하게 당했다. 정신적 지배를 받았다. 돈이 목적이었던 것 같다. 내가 벌었던 전 재산을 갈취했다”고 주장했다.
지인에게 마음을 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민우는 “그때 숨고 싶을 정도로 힘든 시기였다. 옆에 있는 사람들은 다 떠나가는데 그 사람만 손을 내미니 좋아 보일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함께 출연한 이민우의 누나 이영미씨도 “그 사람이 나와도 친했다. 동생을 생각해주는 줄만 알았는데 지금 보니 날 통해 민우의 정보를 얻으려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민우는 “가족과 신화 활동을 거론하면서 협박해 고민을 말할 수 없었다. 3년 동안 정신적으로 모욕감을 심하게 줬다. 하루하루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욕은 기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신건강의학과에 다니며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판정을 받았다. 말을 더듬기도 하고, 닮은 사람만 봐도 싫고 화가 났다”라고 부연했다.
그의 누나는 “동생이 가족에 대한 애정이 크고 부모님을 모시고 사니, 예전엔 연애를 해도 가족과 잘 어울려야 되고 그랬다”라며 “이제는 동생이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살았으면 좋겠다. 좋은 여자를 빨리 만났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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