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S&P500 지수 4분기 역풍에도 랠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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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간판 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이 역풍에도 불구하고 4분기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전혀 그렇지 않을 가능성보다 높다"고 모건스탠리가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S&P 500의 연말 목표 주가를 3,900으로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방어적 성장주와 에너지와 같은 후기 사이클 순환주를 포지셔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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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의 간판 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이 역풍에도 불구하고 4분기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전혀 그렇지 않을 가능성보다 높다"고 모건스탠리가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마이클 윌슨 모건스탠리 전략가는 금리인상과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지만 대다수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현 수준이 유지된다면 잠재적 랠리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윌슨 전략가는 "소수의 대형주의 강세가 올 한해 S&P500을 주도했고 이를 더 놓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많은 이들이 여전히 더 길게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S&P 500의 연말 목표 주가를 3,900으로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방어적 성장주와 에너지와 같은 후기 사이클 순환주를 포지셔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월가에서 가장 비관적 전략가인 윌슨은 시장의 낙관론은 단기적으로 현재 주가를 유지하는 것에 달렸다고 밝혔다.
S&P 500 지수는 인공지능(AI) 기대감과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더 이상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올해 약 13%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경제 지표와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의 발언으로 지난 한 달 동안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지난주 이스라엘에 대한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투자자들이 국채로 몰려들면서 증시는 더 큰 매도 압력을 받았지만 S&P 500 지수는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윌슨 전략가는 "이번주 첫거래일 주식이 랠리를 펼쳤다는 사실은 주식시장이 또 다른 외생적 충격을 견딜 수 있다는 견해를 견고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S&P500은 1% 넘게 올라 4373을 기록했고 유가는 베네수엘라 원유제재 완화 기대감으로 1% 떨어졌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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