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깜짝 근황, '26년 차 신화' 나머지 멤버들 뭐하나?[MD이슈]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신화 이민우가 20년 지기에게 전 재산을 갈취 당한 아픈 사연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데뷔 26년차를 맞은 다른 신화 멤버들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화 이민우는 1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직업이 연예인이잖아. 그러다보니까, 연예인들은 사실 사기를 잘 당한다. 사기도 모르는 사람한테 당하는 게 아니라 친한 사람한테. 무려 20년 지기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제가 가장 힘든 시기에 제 옆에 있던 사람들은 다 떠나가는데 그 사람은 손을 내밀었다. 그러니까 저는 그 사람이 좋아 보일 수밖에 없었다"며 "돈을 갈취하려는 악랄함과 사람을 조종하는 교묘함이 잘못된 걸 알면서도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하루하루 정말로 정신적 지배를 당하면서 제 삶이 아니었다. 뭔가에 씐 것처럼. 그래서 죽고 싶다는 생각으로. 그때만 해도 제가 그런 짓을 왜 했는지 지금 너무 후회스럽고"라고 호소했다.
같은 방송에서 신화 전진은 이민우와 달리 결혼 후 행복을 찾은 일상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진은 "난 연애할 때만 해도 술을 좋아했으니까 (아내가) 비행하고 돌아와 피곤해 죽겠는데도 내가 있는 술자리에 부르고 그랬다. 근데 2년 8개월 연애하면서 그게 너무 미안하더라. 그래서 결혼하고 내가 좀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 후 불면증까지 없어졌다. 결혼 전에는 잠도 잘 못 자고 술 마시다가 졸릴 때 자고는 했다. 잠 안 오면 술 마시고 수면제도 먹고 그랬다. 그래서 불면증이 있는 줄 알았다. 근데 마음이 편하니까 맨날 꿀잠 잔다. 이제는 내가 더 먼저 잔다. 우선 마음이 편해야 되는 게 맞는 거 같다"고 얘기했다.
이들의 소식에 다른 신화 멤버들의 근황에도 시선이 간다. 또 한 명의 유부남 멤버인 에릭은 달콤한 결혼생활에 빠져있다. 에릭은 배우 나혜미와 지난 2017년 결혼해 지난 3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나혜미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에릭 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앤디 또한 지난해 6월 아나운서 출신 이은주와 결혼했으며, 이들 부부는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도 함께 출연했다.
김동완은 또 한 명의 유부남 멤버 탄생을 꿈꾸며 최근 채널A '신랑수업'에 합류했다. 지난 11일 방송에서 김동완은 "신화 멤버 중 절반이 장기를 갔다. 에릭이 작년에 득남을 했다. 그건 좀 질투가 나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논란의 멤버도 있다. 신혜성은 지난해 10월 두 번째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당시 서울 송파구 탄천 2교에서 신혜성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됐다. 음주운전 측정을 거부했기 때문. 특히 신혜성의 음주운전 차량이 도난 신고된 차량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기도 했다.
신혜성은 지난 2007년에도 음주운전에 적발된 바 있다. 또 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그는 현재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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