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멀티골’ 포르투갈, 보스니아에 5-0 완승...최다 127골 전설은 계속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3. 10. 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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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멀티골을 터뜨린 포르투갈이 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제니차 빌리노 폴리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J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맞대결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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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멀티골을 터뜨린 포르투갈이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A매치 통산 최다골도 127골로 늘리며 전설의 행보를 이어갔다.

포르투갈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제니차 빌리노 폴리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J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맞대결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앞서 유로 본선행 티켓을 따낸 포르투갈은 2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조 1위 진출까지 확정지었다. 또한 이날 다양한 선수들을 활용하며 J조 체력안배와 전술 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보스니아, 제니차)=ⓒAFPBBNews = News1
호날두는 2경기 연속 멀티골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통산 A매치 최다득점 기록을 127골까지 늘렸다. 2위 알리 디에이(이란)의 109골과 격차를 더 벌리며 1위를 굳건히 했다. A매치 최다 출전 기록 역시 203경기로 늘렸다.

슬로바키아전에 이어 호날두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전반 5분 페널티킥 선제 득점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2-0 리드를 안겼다. 포르투갈은 포르투갈은 전반 2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 전반 32분 주앙 칸셀루, 전반 41분 주앙 펠릭스의 골을 묶어 전반에만 5골을 몰아친 끝에 여유로운 대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이 꺼낸 4-4-1-1 포메이션이 위력적이었다. 호날두가 최전방, 하파엘 레앙이 세컨 스트라이커로 출전했다. 중원은 다닐루 페레이라와 오타비우가 중원에 서고 펠릭스와 페르난데스가 각 좌우에 포진했다. 칸셀루-이나시우-후벵 디아스-지오구 달롯이 포백 라인에 섰고 지오구 코스타가 골키퍼로 출전했다.

사진(보스니아, 제니차)=ⓒAFPBBNews = News1
전반 5분만에 포르투갈의 선제골이 나왔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20분에는 2-0 리드를 가져오는 득점포를 터뜨렸다. 포르투갈의 역습 전개를 호날두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포르투갈은 전반 20분 페르난데스의 오른발 슈팅 득점, 전반 32분 역습 전개 후 주앙 칸셀루의 마무리 득점으로 4-0까지 앞서면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자비 없이 두들겼다.

오타비우의 패스를 받은 펠릭스가 전반 42분 포르투갈의 5번째 득점포를 터뜨리면서 일찌감치 5-0 리드가 완성됐다.

사진(보스니아, 제니차)=ⓒAFPBBNews = News1
사진(보스니아, 제니차)=ⓒAFPBBNews = News1
사진(보스니아, 제니차)=ⓒAFPBBNews = News1
후반전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66분만에 빼는 등 교체 멤버를 다양하게 투입하면서 여유있게 경기를 진행했다.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무실점을 지키며 8전 전승의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포르투갈의 유로 2024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커졌다. 2위 슬로바키아(승점 16)와의 격차를 이미 8점으로 벌린 포르투갈은 32득점-2실점의 압도적인 예선 성적을 기록하며 최강의 행보를 이어갔다. 베테랑 선수들과 신예 선수가 조합된 상황에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대표팀 감독의 전술도 포르투갈에 완벽히 녹아들고 있다.

거기에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여전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는 호날두가 건재하기에 내년 열리는 2024 유로 대회가 우승의 적기라는 평가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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