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이태원 참사’ 수사 결과 따라 처신할 것”

박윤희 2023. 10. 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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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향후 거취를 묻자 "이태원참사 수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그에 따라 처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청장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태원참사 1주기에 지금이라도 도의적으로 책임지고 사퇴할 생각이 없냐"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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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향후 거취를 묻자 “이태원참사 수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그에 따라 처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김 청장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태원참사 1주기에 지금이라도 도의적으로 책임지고 사퇴할 생각이 없냐”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이 “어떤 책임도 질 생각이 없냐”고 거듭 묻자 김 청장은 “이태원 참사 책임에 대해선 여러 번 말씀드렸다”며 “사건재발 방지를 위해 서울경찰청이 온 힘을 다해 제도개선을 위해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문진석 민주당 의원이 “(김 청장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지)9개월이 지났는데 기소 여부도 결정이 안 됐다”며 이와 관련한 생각을 묻자 김 청장은 “저는 수사 대상자, 수사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또 문 의원이 다가오는 올해 핼러윈 대책을 묻자“용산경찰서장을 주축으로 이태원 음식문화길 등 구체적인 조치를 하고 있다”며 “용산구청과 협의해 폐쇄회로(CC)TV 설치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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