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볼디 호투+1회 4득점’ 텍사스, ALCS 2차전도 승리..PS 전승행진 계속

[뉴스엔 안형준 기자]

텍사스가 2차전도 승리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0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텍사스는 투타 양면에서 휴스턴을 앞서며 5-4 승리를 거뒀다. 텍사스는 적지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시리즈를 2-0으로 리드했다. 텍사스는 올해 포스트시즌 7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프램버 발데스(HOU)와 네이선 이볼디(TEX)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1회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텍사스는 1회초 마커스 세미엔과 코리 시거가 연속안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로비 그로스먼의 투수 땅볼 타구 때 발데스가 송구 실책을 범했고 그 사이 세미엔이 득점했다.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적시타로 시거를 불러들였고 미치 가버가 연속 적시타로 그로스먼까지 불러들인 텍사스는 1사 후 네이트 로우가 적시타를 터뜨려 가르시아까지 불러들이며 1회에만 4득점을 올렸다.

휴스턴은 2회말 1점을 만회했다. 요르단 알바레즈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텍사스는 3회초 곧바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조나 하임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휴스턴은 4회말 알렉스 브레그먼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다시 추격했다. 5회말 무사만루 찬스에서 무득점에 그친 휴스턴은 6회말 알바레즈의 볼넷, 마이클 브랜틀리의 2루타로 1점을 더 만회했다.

휴스턴은 8회말 알바레즈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9회말 득점에 실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텍사스 선발 이볼디는 6이닝 3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텍사스는 조시 스보츠가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8회 아롤디스 채프먼이 아웃카운트 2개를 책임지며 1실점했다. 그리고 호세 르클럭이 8회 2사에 등판해 4아웃 세이브를 올리며 승리했다.

휴스턴 선발 발데스는 2.2이닝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휴스턴은 발데스에 이어 라파엘 몬테로(1.1이닝), J.P. 프랜스(2.1이닝), 필 메이튼(0.2이닝), 브라이언 아브레유(1이닝), 라이언 프레슬리(1이닝)가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패했다.(사진=네이선 이볼디)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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