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 '베트남레버리지펀드'…올해 수익률 30%

NH-아문디자산운용은 베트남레버리지펀드가 연초 이후 30%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기준 베트남레버리지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0.71%로 집계됐다. 설정 후 수익률은 39.13%에 이른다.

베트남레버리지펀드는 베트남의 VN30지수의 일일 등락률의 1.5배를 추종해 운용되는 펀드다. VN30지수는 호치민거래소 내 시가총액 및 유동성을 고려해 선정된 30개 종목으로 이뤄진 베트남 대표지수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베트남은 장기적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베트남 정부는 현재 5개년 경제사회 개발 계획과 더불어 대규모 고속철도 프로젝트가 착공 예정이며, 1차 산업에서 제조업 서비스로 산업 이동이 일어나며 관련 산업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김주인 NH-아문디자산운용 패시브솔루션본부 팀장은 "베트남은 한국의 1980년대와 유사한 상황으로 한국과 같은 성장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며 "향후 5년간 베트남 국민 소득 증가율은 주변 신흥국 대비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숭철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은 "NH-아문디자산운용은 국내 최초의 레버리지 펀드를 출시하는 등 레버리지 펀드 절대 강자라고 볼 수 있다"며 "베트남 시장의 무한한 상승 잠재력에 투자하고 싶다면 베트남레버리지펀드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